- 스마트팜 표준화의 한걸음, 우리 농산업체 경쟁력 향상의 밑거름 -

(익산=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4월 26일 스마트팜 ICT기자재의 규격화를 지원하는 「스마트팜 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사업(이하 표준확산사업)」의 참여 농산업체와 오리엔테이션을 추진했다 밝혔다.
표준확산사업은 스마트팜 ICT기자재를 제조하는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국가표주(KS) 규격의 적용을 위해 기술컨설팅, 개선 및 검정비용 등을 전사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진원은 2020년부터 표준확산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관련 기자재에 국가표준(KS) 적용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자 매해 오리엔테이션을 추진했다.
이번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스마트팜 이해관계인 간담회’, ‘표준확산사업의 세부안내 및 유용정보 전달’, ‘상담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그동안, 우리 농촌에는 국가표준을 적용한 기자재가 많이 알려지지 않아 비표준·미검정 기자재가 많이 보급되어왔다.
비표준 기자재의 보급은 농업인의 스마트팜 시설운영, 확장, 유지보수에 많은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각 농산업체 제품 간 호환성의 부재로 상호 연동 등이 불가능하였으며,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고자 농진원에서는 지난 3년간 우리 농산업체가 국가표준 규격을 적용하기 위해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스마트팜 국가표준 규격의 현장확산을 달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매해 50여개의 국내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에 스마트팜 국가표준을 적용하여 상호 호환성을 확보했으며, 제품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검정비용을 지원하며 농산업체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 3년간 국가표준 확산을 위해 농산업체의 제품개선을 지원한 농진원에서는 표준확산 4년차인 올해부터 표준적용 우수 기자재가 농촌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농산업체 판로개척에 힘쓰고 있다.
표준·검정을 준수한 우수 기자재가 우리 농촌에 확산될 수 있도록 농협경제지주와 소통·협력하고 있으며, 농산업체 제품 홍보·전시 확대를 위해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방향을 개선했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국가표준 규격이 적용된 스마트팜 기자재의 확산은 스마트팜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우수한 스마트팜 기자재가 농촌에 확산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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