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진압 위한 전기 공급에 적극 협조
직원 40여명 잔불정리 등 현장 활동 벌여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한국전력 경남본부(본부장 조남기)는 지난 8일 발생한 합천 대형 산불에 대한 다양한 산불진화 지원활동을 펼쳤다.
9일 한전 경남본부에 따르면 한전 경남본부는 이날 산불 발생 직후 현장지휘소를 구축해 산불대책본부, 합천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만들었다.
또 화재진압을 위한 전기공급에 적극 협조하고, 소방대원들이 방어선을 구축하고 화재진압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산불은 154kV 거창-합천 송전선로의 약 230m 측방에서 발생해 한 때 송전선로 아래로 지나가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에 한전 경남본부는 재난 상황을 대비해 선제적 계통 운영체계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송전선로 인근 주불을 우선 진화하는 등 신속한 대처를 통해 정전 및 설비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불 진화가 완료된 9일 오전에는 한전 직원 40여명이 산불 현장을 직접 찾아 잔불정리 현장지원 활동을 벌였다.
현장을 방문한 조남기 한전 본부장은 “송전탑 등 전력설비 보호에 적극 협조해 준 소방인력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전력설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유지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한전 경남본부는 산불로 인한 설비피해 예방을 위해 산불발생 우려지역에 위치한 송전선로 현장순시를 강화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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