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제주 서귀포시 새연교 인근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이 3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지난 27일 낮 12시쯤 드론을 투입한 수색 작업 중, 새섬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 수 미터 아래에서 49살 박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앞서 이 테트라포드에서 최근 혈흔을 채취해 감정을 의뢰한 결과 실종자 박 씨의 것임을 확인하고, 육상과 해상에서 3주째 합동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경찰 등은 박 씨가 테트라포드에서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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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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