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까지 전수조사 및 표본조사 병행
살아있는 문화유산인 제주해녀를 보호·육성
![제주도는 신규·젊은 해녀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규·젊은 해녀 복지향상, 직업안정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3월까지 ‘어촌정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사진=국제뉴스 제주본부 DB]](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302/2661262_2678132_182.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도가 도내 해녀 고령화와 해녀 수 감소 추세에 따라 실효성 있는 해녀 양성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신규·젊은 해녀를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어촌정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현재 제주 도내 해녀수는 3226명으로 이중 64,8%가 70세 이상 고령 해녀다.
이에 제주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젊은 해녀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규·젊은 해녀 복지향상, 직업안정화 정책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전수조사 및 표본조사를 병행한다.
전수조사는 오는 3월 6일까지 최근 5년간 도내 어촌계에 가입한 신규 해녀와 50세 미만 젊은 해녀 26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항목은 △물질소득 현황 △부업 종사실태 △기존 정책 만족도 △추가 필요 발굴정책 등 7개 항목이다.
표본조사의 경우는 도내 40세 미만 신규 해녀 등 30명 내외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청년해녀로서 초기 정착 등 애로사항과 마을어업 현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해 △해녀학교(2개소) 운영 지원 △1인당 100만 원의 어촌계 가입비 지원 △40세 미만 신규 해녀 대상 3년간 월 30만 원의 초기정착금 지원 △수산종자방류 등 신규 해녀 가입어촌계에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내 50세 미만 해녀는 총 89명(제주시 43, 서귀포시 46)이며, 연평균 30여 명의 신규 해녀가 가입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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