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첫 도입 이래 역대 최대 213명 신청…전년 대비 2.3배 증가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민선8기 들어 처음 구성되는 제7기 제주청년원탁회의에 대한 도내 청년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제7기 제주청년원탁회의 청년위원을 공개 모집한 결과 213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3배가 증가한 것으로, 2018년 제주청년원탁회의를 도입한 이래 청년위원 공모에 역대 최대 인원이 신청했다.
최근 5년간 제주 청년원탁회의 참여인원을 보면 2018년 첫 제주청년원탁회의가 도입됐을때는 51명이 지원했다. 2019년은 61명, 2020년은 91명, 2021년은 53명, 지난해는 91명이 지원했다.
이처럼 올해 제주청년원탁회의에 대한 도내 청년들의 관심이 특별히 뜨거운 것은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청년주권 실현을 위한 제주청년주권회의 및 청년자율예산 신설 등 민선8기 들어 확대·강화되는 청년정책에 대한 청년 당사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제7기 제주청년원탁회의는 2월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청년 맞춤형 청년정책 제안(청년참여예산 활용), 타 시도 교류 활동, 청년의 날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7기 제주청년원탁회의에서는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제1기 제주청년주권회의 위원도 선발해 운영한다.
제주청년원탁회의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제주청년주권회의 위원을 선발한 후 청년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자신들이 원하는 정책을 스스로 결정하는 역할을 부여할 예정이다.
제주청년주권회의는 1월 중 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운영되는 청년자율예산을 활용해 청년 제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청년자율예산은 청년들의 다양한 제안을 당해 연도에 추진해 정책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예산제도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startto241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