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구조기술 공유 및 구조능력 도약 계기 마련

제2회 해양경찰청장배 구조경진대회 모습/제공=중앙해양특수구조단
제2회 해양경찰청장배 구조경진대회 모습/제공=중앙해양특수구조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5~6일 양일간, 실내 구조훈련장과 부산해경서 전용부두에서 전국 지방청을 대표한 11개 팀 46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해양경찰청장배 구조경진대회'를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작년 1회 대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평가관이 전국을 순회하며, 방문 평가로 대회가 진행됐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에 따라 처음으로 출전팀이 모여 경기를 하며, 상호 구조기술을 교류했다.

전문구조분야 우승팀 (울산해경서 구조대)
전문구조분야 우승팀 (울산해경서 구조대)

경기는 ▲ 해양경찰 구조대원 대상 (전문구조 분야)와 ▲ 긴급구조 과정을 이수한 해양경찰 일반 직원 대상 (초동구조 분야) 총 2개 분야 6개 종목(△ 잠수구조 △ 선박구조 △ 응급처치 △ 연안구조 △ 수상구조 △ 차량구조)으로 진행했으며, 한국해양구조협회 소속의 외부평가관을 임명해 엄정한 평가로 수상팀을 선정했다.

​제2회 해양경찰청장배 구조경진대회 모습​
​제2회 해양경찰청장배 구조경진대회 모습​

수상팀은 (전문구조 분야) 1위 울산해경서 구조대, 2위 포항해경서 구조대, 3위 인천해경서 구조대, (초동구조 분야) 1위 포항해경서 영일만파출소, 2위 통영해경서 P-29정, 3위 여수해경서 여수바다파출소가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해양경찰청장 상장과 부상품을 수여했다.

초동구조분야 우승팀 (포항해경서 영일만파출소)
초동구조분야 우승팀 (포항해경서 영일만파출소)

우채명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구조 전문성을 높여 국민의 생명과 바다의 안전을 지키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해양경찰 수색구조 능력을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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