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 환호 모습.(제공=청주교육지원청)
우승 후 환호 모습.(제공=청주교육지원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세광중학교(교장 구광림)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부산 기장군이 공동으로 주최한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아홉산숲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개최됐다.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전국 131개 팀 선수와 코치 및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기장군 지명을 딴 ‘오시리아․해파랑길․아홉산숲’ 3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세광중은 32강 경기에서 강원 경포중을 10대 3 콜드게임으로 승리해 순조롭게 출발했으며, 16강 경기에서는 강호 인천 재능야구단을 만나 5대 1로 승리했다.

8강 경기에서는 올해 최고 강팀 중 하나인 서울 배제중을 만나 고전을 예상했으나, 8대 1 콜드게임 역전승을 거두어 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4강전은 대구의 강호 경상중을 맞아 6회까지 1점 차로 리드 당했으나, 마지막 7회 천금의 동점타가 터져 8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4대 3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라, 대회 우승 후보인 강팀 부산 개성SBC를 상대로 2회부터 리드하며 실점 없이 5대 0로 경기를 마무리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구광림 세광중학교 교장은 “2022 U-15 전국유소년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세광 교육공동체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불볕더위에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감독을 비롯한 선수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광중 야구부는 지난 8월 ‘제1회 백호기 전국 중학야구대회’의 우승에 이어 이번 U-15 전국유소년대회에서도 다시 우승을 거두며 야구 명문 학교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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