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 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신청서 제출
제주체육 위상 높이고 체육 진흥의 새로운 전기 마련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부평국)가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유치 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제주도체육회는 이번 전국체육대회 유치 신청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강력 유치 의지에 따라 도체육회와 행정이 모여 3차례의 협업회의를 거쳐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제출된 유치신청서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노후 공공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기능 보강 및 확충으로 동북아 전지훈련 기지 기반 마련'의 대회 유치 목적 및 기본 방향 등 계획(안)과 도지사의 보증서, 도의회 의장의 확약서 등이 담겨있다.

제주에서는 1998년(제79회)과 2002년(제83회) 그리고 2014년(제95회) 세 번 전국체전을 유치하며 경기장 시설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전국체전 개최가 결정되면 같은 해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그 다음해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전국단위 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또 대회 준비 과정에서 체육 시설 환경을 정비하고 대회 개최와 동북아 중심의 전지훈련 기지 기반을 마련해 스포츠 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된다.

또한 도체육회에서는 제주에서 4회째 전국체육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종합경기장 등 메인스타디움 운영에 있어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강창학종합경기장을 활용한 개․폐회식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등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제주도 전역의 경기장 활용방안을 제시하여 기존 전국체육대회의 운영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제주체육 진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체전 유치 신청서 제출에 따라 오는 12월 대한체육회에서 전국체육대회 유치 신청지 예비심사,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위원회에서 심의 및 이사회의 개최지 결정에 따라 2023년 1월 대회 승인조건 및 제규정 준수 협약을 체결한다.

부평국 회장은 “우리 제주에서 98년, 02년, 14년 세 번의 전국체육대회 개최에 이어 2026년 네 번째 전국체육대회 제주 개최를 성사시켜 동북아 중심의 스포츠 메카로의 제주체육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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