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 관계자 “태풍‘힌남노’북상으로 해안가 접근 및 위험지역 출입 자제해 달라” 당부

(태안=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가 4일 오후 16:37경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길마도에 연료 고갈로 인해 고립된 레저활동객 1명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5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남면 신온리 곰섬 인근 암초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한 해경은 마검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인근 해안가를 정밀 수색 중 암초에 고립돼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힌남노’의 영향으로 파고 2m, 풍속 12m/s의 강풍이 불어 고립자가 위치한 암초까지 연안구조정이 접근이 불가, 구조대원 2명이 수영으로 200m가량을 이동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태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해양 레저 활동 및 해안가 접근은 높은 파도와 강풍 등으로 인해 매우 위험하다”며 “레저활동 금지와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에는 접근하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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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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