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갑 민주, 지선 첫 합동 정견발표 기자회견 열어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은평구 갑(지역위원장 박주민 국회의원)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선거기간 첫날인 19일 오전 은평구 불광천 입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정견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후보자, 성흠제(녹번·응암1,2,3동) · 이병도(역촌·증산·수색·신사1·2동) 서울시의원 후보자, 김윤희(역촌·신사1동) · 나순애(응암2,3동) · 송영창(응암2,3동) · 이동식(역촌·신사1동) · 이미경(신사2·증산·수색동) 은평구의원 후보자, 무투표 당선된 신현일(녹번·응암1동) 은평구의원 후보자가 모두 참석하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후보자(현 은평구청장)는 “공약은 모방할 수 있지만, 실력은 모방할 수 없다”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 7기 단체장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공약이행 최우수 구청장으로 선정된 이력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 서부경전철 조기 착공 ▽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단 운영 ▽ 은평구 국제학교 유치 ▽ 출산과정 지원 확대 ▽ 은평문화예술회관 신축 등 5대 분야 30가지 공약을 발표하고, "은평에서 태어난 사람이 은평에서 일하고, 휴식하고, 노후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성흠제 서울시의원 후보(현 서울시의원)는 불광천 물놀이시설 구축, 녹번역 출입구 개선, 낙후된 응암2동 주민자치센터 개선, 백련산 둘레길 운영 등 지역 변화를 꼼꼼히 챙기는 공약들을 발표했다.
성 후보는 "은평구 구 등기소부지의 경우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현재 TF를 구축하고 있다. 박주민 국회의원, 김미경 구청장 등과 함께 주민 의견을 철저히 수렴하고, 시의회에서도 협조하겠다"고 밝혀 호응을 얻었다.

이병도 서울시의원 후보(현 서울시의원)는 "소외된 은평구민이 없는 따뜻한 은평을 만들고 싶다"며,"어르신, 여성, 청년 등을 중심으로 은평구민을 위한 일자리 제공에 역점을 두겠다"는 정견을 발표하였다.
또한 이 후보는 "본인도 세 살배기 딸을 키우고 있어 돌봄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고, 은평의 돌봄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 그리고 기후·환경 문제에 있어서도 앞서나가는 은평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회를 맡은 박주민 국회의원(재선 · 서울 은평구 갑)은 "이번 지방선거는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다. 우리 지역의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구민 여러분께서 잘 살펴주실 필요가 있다"며 지역 일꾼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김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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