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예비후보.
노영민 예비후보.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도민 청원제’를 도입해 누구든 충북의 주요 정책·현안에 대해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게 하고, ‘통합민원실’을 통해 민원 접수부터 상담,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에는 민·관협력체계가 가동된다.

노영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공동체 충북’을 위해 ‘소통하며 함께하는 열린 도정’ 공약을 발표했다.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강화하고, 보다 합리적으로 도정을 운영하겠다는 데 중점을 뒀다.

‘도민청원제’는 한 달 동안 1만 명 이상 추천을 받은 청원에 대해 충북도에서 답변을 진행한다. 필요에 따라 정책 반영,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공공행정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통합민원실’을 신설, 민원해결에도 적극 나선다. 복잡한 절차와 과정 등으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 신청에서부터 상담, 결과 회신, 사후관리를 통합민원실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민원의 신속한 처리는 물론 복합적인 민원 해결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현안을 효과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민·관협력체계도 강화한다.

복잡하고 예민한 지역현안에 대해 민·관 협치체제를 단단하게 구축,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수행과제를 효과적으로 발굴·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 과정을 통해 자칫 불거질 수 있는 주민갈등 등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참여예산제’도 도입한다. 예산편성과 집행, 결산까지 과정에 청년들을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도지사가 직접 도민을 만나 소통하는 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서비스,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노 예비후보는 “소통과 협치를 도정의 우선 가치로 삼고 공감받는 도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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