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3300만원 들여 농가당 2톤(100박스)까지 지원
오는 14일까지 농업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신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과잉생산 월동채소의 재배 분산과 감자 재배 농가의 종서 구입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22년 감자 종서(씨 감자)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감자 종서 구입비 지원사업에는 총 사업지 3억 3300만원(보조 2억, 자부담 1억 3300만원)을 투입해 농가당 2톤(100박스)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185톤이다.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중 관내 농지 소재지에서 가을 감자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에 한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3월 14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신청받고 있으며, 가을 감자 파종을 준비하는 8월 전까지 농가에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감자종서 구입비 지원사업은 도내 종자업 등록을 허가받은 업체에서 생산·판매되는 우량 감자 종서를 지원하며, 공급업체를 사전에 모집하여 시중 판매가 보다 인하된 가격으로 농업인에 공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김상철 감귤농정과장은 "가을 감자는 재배 시 임차료, 노동비를 제외한 자재 투입비의 종서 구매 비중이 38%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감자 종서 구입비 사업으로 농가 경영에 부담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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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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