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실태조사로 복지 사각지대 고위험군 111가구 발굴!

중구청사 전경
중구청사 전경

(서울=국제뉴스) 강도영 기자 = 서울 중구는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주거취약지역 만50세 이상 1인가구 대상으로 대면·비대면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고독사 위험군 총 664가구를 발굴했다고 3월 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고독사 고위험군 7가구, 중위험군 104가구, 저위험군 553가구를 발굴하여 위험군 전 가구에 공적급여와 돌봄서비스를 즉각 매칭하는 한편, 고위험군 7개 가구에 대해서는 정기적 안부와 정신건강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동주민센터 및 보건소와 함께 촘촘한 관리체게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시원, 쪽방 등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의 1인 가구가 된 원인으로는 '이혼'이 37%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유형은 '고시원'이 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해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1인가구 온라인플랫폼, 우리동네돌봄단, 안심귀가스카우트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상시적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철저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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