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체육분야 예산 677억 투자, '21년 대비 49.4% 증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각종 체육대회 개로 시민일상 활력 도모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문화관광체육분야에 지난해보다 49.4% 증가한 총 677억을 투자한다. 시민의 일상회복과 성장을 위해

이는 2022년 시정 운영기조인 '건강한 도시, 행복한 시민'을 뒷받침해 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고 관련분야의 성장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사업 방향은 ▲시민참여 활성화 ▲웰니스관광도시 전환 ▲미래 성장기반 마련 ▲문화공유공간 조성 등 문화관광체육분야 4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지역사회 일상회복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된 지역 내 문화예술 및 생활체육 정상화를 위해 해당 분야에 236억원을 들여 활력을 불어넣는다

3년 차를 맞이하는 문화도시사업은 30억을 들여 호끌락 문화학교, 창의문화캠퍼스 등 시민 참여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함은 물론 문화오일장, 반지롱 노지스토어 등 지역 청년 및 마을단체와 협업해 지역 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시책도 새롭게 추진한다.

반지롱 노지스토어
반지롱 노지스토어

서귀포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은 오는 6월 개관 8주년을 맞아 지역 출신 가수(양지은, 문희경 등)를 초청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또한, 지난해 방역 여건상 20여 회에 그쳤던 각종 생활체육대회는 올해 약 90여 개로 확대 개최하고, 한·일월드컵 성공적 개최 20주년 맞이 기념행사를 추진된다.

이 밖에도 사계예술제, 이중섭예술제, 솔동산문화의거리 페스티벌, 베라벨 책정원 등 100여 개의 크고 작은 문화예술 공연과 교육프로그램, 기획전시 등도 마련된다.

# 청정과 치유 이미지 활용…체류형 웰니스관광도시 전환

서귀포시가 보유한 청정과 치유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체류형 웰니스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사업에도 83억여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하영올레 활성화를 위해 올해 4월과 11월 개장 1주년 기념 걷기축제를 기획해  다시 한 번 관광객의 관심을 집중시키게 된다.

이와 연계해 야간조면 관광자원화 사업인  칠십리시공원 등 주요 거점의 야간관광 코스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보다 10억원 증가한 2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한, 제주유채꽃축제와 서귀포칠십리 축제는 방역상황을 고려하되, 내부적으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 지역자원과 연계 문화관광체육분야 미래먹거리사업 육성

이중섭 미술관. [사진=서귀포 시청]
이중섭 미술관. [사진=서귀포 시청]

서귀포시 지역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체육분야 미래먹거리사업 육성에 36억원을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중섭미술관은 개관 20주년 기획전시와 이중섭거리 선포 25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한 갖가지 연계행사를 연이어 개최하여 서귀포시 이중섭브랜드화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중문대포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주상절리대 경관개선사업에도 3년에 걸쳐 총 94억원을 투자한다.

# 문화교류 구심점 역할하는 융복합 공유공간 조성 

서귀포시는 문화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시민소통과 창작공간 등으로 활용될 융복합 공유공간 조성에 총 256억원을 투자한다.

원도심지역 문화거점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는 올해 1월 안에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2월부터는 2년간 총 217억원(토지매입비 등 제외)의 예산을 투입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지역 균형발전과 농어촌지역 문화체육 거점공간으로 활용될 표선·남원 문화체육복합센터는 각각 160억원과 144억원을 투자해 1월부터 기초공사가 진행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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