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시장과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왜곡과 부정을 즉각 중단하라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26개 주민협의체 공동성명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26개 주민협의체 공동성명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울시도시재생지역 26개 주민협의체는 지난 20일 서울시청앞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 관련 법령에 따라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되어 온 사업이다. 특히, 도시재생특별법 2조 도시재생사업은 ‘주민 제안에 따라 해당 지역의 물리적ㆍ사회적ㆍ인적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 임을 적시하고 있다.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공동성명서에 따르면 최근 오세훈시장과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을 ‘민주당과 박원순시장의 그릇된 주택철학’이라고 왜곡하고, ‘도시재생은 벽화만 그린다’며 도시재생이 재개발, 재건축을 막는 것으로 확대・변형 홍보하고 있다. 실재 벽화에 들어간 예산은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비의 0.004%도 되지 않는다.

나아가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서울시가 스스로 선정, 승인한 사업에 대해 교부해야 할 2022년 사업지별 예산을 최대 70%까지 삭감하려 하고 있다며, 이에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에 혼신을 다해 참여 해 온 서울시도시재생지역 26개 주민협의체는 다음같이 공동의 입장을 표명하고 도시재생과 그동안의 주민 참여와 노력을 부정하는 오세훈시장과 서울시의 시도들에 단호히 맞서 공동대응 할 것임을 천명한다.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26개 주민협의체는 지역의 필요와 문제 해결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한 주민들로서는 당혹스러움을 넘어 오세훈시장과 서울시에 우롱당했다는 분노와 그동안 참여해온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분노하였다.

이에 아래와 같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주민협의체의 공동 입장을 표명하며, 서울시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 대한 정책 및 예산 집행의 정상화, 해당 자치구와 서울시의회, 대한민국 국회,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하였다.

[서울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 일동의 요구]

◯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축소, 변경, 예산삭감을 즉각 중단하라.

◯ 법령에 따라 주민과 거버넌스를 지원하는 현장 등의 조직에 대해 축소 및 조정하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 서울형도시재생사업, 조례에 있는 희망지사업과 도시재생기업 지원인 CRC 사업을 즉각 진행하라.

◯ 사업의 보완을 핑계로 주민역량강화 사업비를 축소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별도의 대책을 수립하라.

◯ 오세훈시장은 주민협의체 공동성명에 즉각적인 답변과 입장을 밝혀라. 또한 주민협의체 대표들과의 면담에 즉각 응하라.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26개 주민협의체 공동성명서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26개 주민협의체 공동성명서

[서울시도시재생지역 26개 주민협의체] 감초마을도시재생주민협의체, 개봉1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고대앞마을도시재생주민협의체, 공항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구로2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난곡・난향도시재생주민협의체, 도봉2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목3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묵2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불광2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사근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사당4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서계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성내2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송정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수유1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신월1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신월3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은천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응암3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인수동어진이마을도시재생주민협의체, 중림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창3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천연・충현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현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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