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찬성단체, 27일 원희룡 지사 사퇴 반대 기자회견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이 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완수를 위해 원희룡 제주지사의 사퇴 반대를 주장했다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이 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완수를 위해 원희룡 제주지사의 사퇴 반대를 주장했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와 성산읍청년희망포럼이 제2공항 완수를 위해 원희룡 제주지사의 사퇴를 반대하고 나섰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은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해 임기동안 제2공항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 원희룡 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제2공항 완수를 공약으로 내세워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며 "당시 도민들은 제2공항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도 판단해 원 지사를 지지했고, 무소속으로 과반이 넘는 지지로 당선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런 원희룡 지사가 지금은 대선후보를 나가기 위해 지사직을 던지려 하고 있다"며 "이것은 성산읍을 포함하여 제주동부 지역민들이 지사에게 보냈던 지지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대권 도전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제2공항 추진을 위해 원 지사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를 직접 찾아가 담판을 내야 한다”며 “그것이야 말로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며 정부와 담판을 지어줄 것을 촉구했다.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이 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완수를 위해 원희룡 제주지사의 사퇴 반대를 주장했다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이 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완수를 위해 원희룡 제주지사의 사퇴 반대를 주장했다

이어 "여기에 제주의 3인 국회의원은 정석비행장이 활용이 가능한 것처럼 도민을 호도하고 있고 제2공항사업에 훼방을 놓으며, 제주도민들을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들 단체는 원 지사 대선출마로 인한 도정 공백 우려에 대해 "행정부지사 대행체제로 간다면 과연 대행체제에서 정무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겠느냐"며 "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도지사가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기동안 공약사항인 제2공항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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