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세대 공동주택 조성할 수 있는 부지면적 16,171㎡ 입찰 통해 342억 원 제시한 에이스건설(주)에 낙찰

(사진=여주시청 홍보팀)
(사진=여주시청 홍보팀)

(여주=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여주시는 ‘가남읍 태평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체비지)’를 성공적으로 매각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한 체비지는 405세대의 공동주택을 조성할 수 있는 부지면적 16,171㎡로 7월 7일~15일까지 전자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일반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14개 업체가 참여했다.

그 중 최고가인 342억 원(낙찰율 179.6%)를 제시한 에이스건설(주)가 낙찰업체로 선정돼 여주시와 지난 26일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스건설(주)가 계약을 체결한 체비지는 국도3호선과 접하고, 남여주IC ‧ 이천IC 및 SK하이닉스와 10여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일원에 가남역(이천~문경철도)과 태평문화공원조성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건립되는 등 주거입지 조건이 우수한 곳이다.

또한 인근에 공급된 아파트가 대부분 15년 이상으로 신규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많은 건설업체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지역이었다.

여주시는 당초 2023년 12월 환지처분 이후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수도권 주택공급확대 정책 등 주택건설경기가 호재인 상황을 반영해 조기매각을 결정했다.

에이스건설(주) 관계자는 “국내 최대 지식산업센터 실적을 자랑하고, 공공아파트 건립 등 건설 전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에이스 에비뉴원’이라는 주택 프리미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 여주에서 새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를 갖고,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심혈을 기울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현재 주택건설경기가 좋아 조기매각을 추진해 여주역세권 공동주택용지 가격보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체비지 매각으로 아파트가 건립되면 가남읍 태평지구의 시가지 조성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매각대금은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람중심 행복여주’ 구현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