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규 확진 2명, 누적 확진자 총 584명
583번 국제학교 재학생…학교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575번→580번→584번…575번 제주도의회 직원

제주국제학교는 5일  학교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총 289명이 검사를 진행중에 있다.
제주국제학교는 5일  학교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총 289명이 검사를 진행중에 있다.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연속 신규확진이 이어지고 있는가운데 3월 들어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584명으로 늘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4일 하루 동안 총 67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2명(#583~#58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3월 들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1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된 2명 중 1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또 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580)의 접촉자다.

583번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제주국제학교 재학생인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5일 오전부터 이 학교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583번 확진자와 같이 수업이 이뤄진 학생과 교직원 등 총 289명이 검사를 진행중에 있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서부보건서 직원 24명을 현장에 파견하고 발열체크 및 민원안내, 발열체크 등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학교와 관련 검사결과는 오늘 밤 늦게부터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583번은 4일 가족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오전 검사를 진행하고 같은날 오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583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강남구 확진자는 지난 1월부터 3월 2일까지 제주에 머물렀으며, 이 기간 동안 수도권에 거주하는 지인 2명이 제주를 방문해 접촉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에 방문했던 지인 2명이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583번의 가족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83번과 함께 검사가 이뤄진 다른 가족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583번 확진자는 일시적으로 인후통 증상을 보였으나, 현재는 무증상 상태다.

584번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58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3일까지 수차례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로 분류됐다.

580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제주도의회 총무과 직원으로 알려진 57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575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명(577번,578번, 580번,582번)이다.

현재까지는 코로나19 증상 발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도 방역당국은 584번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현재까지 12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 방역당국 575번부터 584번까지 역학조사를 진행중에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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