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생활비 60만원 모든 생활비를 빼고 카드 결재비만 계산된 것 해명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국회방송캡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국회방송캡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업무수행 능력과 도덕성을 집중 검증에 나섰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황희 후보자의 60만원의 가족 생활비 문제와 고액 학비 문제, 논문, 국회 불참 관용 여권 사용 가족여행 등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은 가족이 월 60만원으로도 살림을 꾸릴 수 있고, 매년 해외여행도 다닐 수 있으며, 자녀를 수업료만 연 4200만원인 외국인 학교에도 보낼 수 있다고 비판하며 도덕성 논란을 부각시키며 송곳 검증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황희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종합소득세 납부내여증명에 따르며 2015년 종합소득세 207만원을 지난해 3월 20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고 2011년부터 2015년 자년 조기유학 기간에 후보자 소득보다 지출이 많아 수입출처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황희 후보자는 작성된 모두 인사말 대신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은 코로나로 인해 국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고 문화관광 종사자들이 고통이 심하다면서 이 부분에 있어 빠르게 회복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희 후보자는 "문화 뉴딜에 대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고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인프라를 만들어 한국판 뉴딜도 문화 뉴딜이 핵심 동력이라 확신이라고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희 후보자는 "저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하는 언론보도가 쏟아졌다"며 현장과 더 깊이 소통하고 여야 의원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 코로나 극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일할 기회를 달라"고 여야에 호소했다.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황희 후보자에게 제기되고 있는 여행, 자녀, 배우자, 60만원 생활비 문제 등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황희 후보자는 여행과 관련 "변명을 하자면 처음 가족과 해외에 나갈때 본회의가 없었고 원내에 확인하니 여야간 추경이 어려우니 빨리 갔다오라는 안내를 받고 갔다"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또 60만원 관련해 "저는 60만원을 이야기 한 적은 없으며 형편이 그렇다보니 최대한 아끼고 살자고 가족내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따져보면 학비 빼면 300만원 나온다며 최대한 아끼려는 마음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장관 후보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이 자질"이라면서 후보자에 대한 평가를 인정하는지, 도덕성 문제,박사학위 취득 등에 집중했다.

황희 후보자는 "문화체육관광에 대해 직책만 없을 뿐이지 활동은 있다"며 신상과 관련 여러 기사가 쏟아져나오니 전반적으로 송구스럽고 소명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황희 후보자는 박사학위 의혹 제기에 대해 "논문자체가 대단한 논문이 아니며 용역을 준 것을 저도 오늘 알았고  상임위원장이 용역을 결정하는 것인데 국토위원들이 어느 분에게 갖는지 알 수 없다"면서 "논문은 졸작이지만 실체로 제가 쓴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병훈 민주당 의원은 살아오면서 장관이 되겠다는 꿈이 있었는지를 물으며 "스마트도시법를 둘러싸고 몇가지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병훈 의원은 "이법이 통과된 후 수자원공사 임원 등으로부터 후원금을 차례 받았다는 의혹있다"고 물었다.

황희 후보자는 "저는 그 분이 누구인지 모르고 공공기관이 후원금을 낼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후원금을 납부한 분들에게 별도의 관계를 맺지 않고 있어 전화 등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병훈 의원은 "오늘 기사에 계좌가 40 몇개 어떻게 계좌가 40 몇개인지"를 물었다.

황희 후보자는 "통장을 쓰다보면 있었는지 모르다보니 새로 발급받고 하다보니 그런 것 같고 지금도 계좌가 몇개인지 모른다"고 밝혔다.

황희 후보자는 월 생활비 60만원 관련 "아마 기자분이 편의대로 계산한 것 같다 제가 월에 내 월세,교육비, 보험료  등을 다 빼고 카드 결제한 것 중에 황희는 통장에 제로라는 전제로 결재한 돈을 12로 나눈 계산"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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