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2명 확진자 발생 이후 이틀간 확진자 0명
8일 현재 537명 유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2.1명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감염 확산이 우려됐던 제주시 아라동 식당과 어린이집 관련 확진이 한 고비를 넘기며 일단락 됐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시 아라동 태진해장국과 인예, 꼬마도깨비어린이집과 관련해 65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도는 지난 6일 537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8일 오후 5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537명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일 동선 공개 후 일제검사를 실시한 제주시 아라1동 소재 태진해장국과 관련해서는 3일 동안 방문자 37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명을 제외한 370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라2동 꼬마도깨비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총 65명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아와 학부모 55명과 교사 10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아라1동에 위치한 인예어린이집은 지난 5일과 6일 인예어린이집 전수검사 과정에서 2명의 확진자(제주 #535, #536)가 나온 이후, 8일 오전 11시까지 관련 이력으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없다.
인예어린이집 관련해 총 215명이 검체 채취를 진행한 결과 원아 및 학부모 195명 중 1명을 제외한 19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보육교사 등 종사자 20명 중 1명 외 나머지 19명도 음성으로 통보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해당 식당과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이며, 오늘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는 537명, 자가가격리자는 45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과 관련해 현재 117명이 제주지역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주도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도 진행중에 있다
도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방문지 및 접촉자가 추가로 파악될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방역소독 및 격리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주말 사이 예의주시했던 케이스들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아라동 일대 관련해서는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에서 하루 평균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추이를 고려할 때 지역 감염에 대해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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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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