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20일 이틀간 제주공항 확장 가능성 심층토론회
ADPi 권고안 등 집중토론, TV, 유튜브로 생중계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찬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 제주공항의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현 제주공항 확장가능성 심층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주공항 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제주공항 활용안’은 제2공항 반대단체 등이 주장해온 방안으로 제2공항 건설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와 제주도,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특별위원회는 오는 19~20일 제주 설문대 여성문화센터에서 이틀에 걸쳐 4시간씩 진행된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고, 전문적인 사안에 대한 밀도있는 논의와 방송중계의 편의 등을 위해 토론회는 주관방송사(제주MBC)의 협조를 얻어 방송사 스튜디오 등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토론회 참석자는 국토교통부측 2인, 비상도민회의측 2인으로 하고, 패널 멤버는 회차 별로 변경이 가능하다.
토론회 사회는 갈등해결 전문가(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가 맡아 중립적으로 진행한다. 토론자는 사회자의 진행권을 존중하고 따르도록 할 계획이다.
토론회 주제는 현 제주공항의 확장가능성에 관한 사항(ADPI 권고안 중 4개 쟁점 집중논의 등 포함)으로 하고, 토론의 대상 및 주요 내용도 이 주제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진행한다.
도민들이 토론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관방송사(제주MBC)가 토론회 전 과정을 TV와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토론패널 간의 집중적인 논의를 위해 토론회 현장에 일반 방청객은 입장하지 않도록 하되, 주관방송사에서 사전에 도민들을 대상으로 토론 주제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인터뷰한 영상을 제작해 토론회 도중에 상영하고, 해당 질문에 대해서는 토론회에서 패널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제주도의회는 토론회가 끝난 뒤 여론조사 등 도민 의견 수렴 방식을 정해 늦어도 12월 초까지 최종 결과를 만들어내고 도의회 의결 과정을 거쳐 연내 정부에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반면 제주도는 도민 의견 수렴 여부를 협의하자는 입장이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