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특성에 적합한 신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기존어항을 활용한 마리나항 개발사업 등 총 37개 사업에 166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제주의 농수축산물 등 제주산 상품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평택항 종합물류센터 조성에 48억원을 투자한다.

 제주특성에 적합한 신 해양산업 R&D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국제해양과학 연구지원 센터'착공 및 제주 씨그랜트사업에 2억원을 투자한다.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경관을 갖춘 해변을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명품해변으로 조성하기 위해 10억원을 투자하고, 태풍 시 월파·해일 등에 취약한 해안을 중심으로 호안시설, 침식방지시설, 친수공간 조성에 23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제주연안에 이상 번식하는 구멍갈파래를 이용한 자원화 개발에 5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외 요트의 중간기항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 마리나시설에 29억원을 들이고, 지방어항을 어업과 해양레저, 관광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다목적 지방어항 건설에 61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제주 연안, 바닷가의 형상석, 간출암(속칭 '여') 등에 얽힌 속담, 신앙 등 이야기를 발굴하고 재조명하기 위한 해양문화 스토리텔링 관광자원화 개발에 2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제주해녀문화 세계화를 위해 해녀생태박물관 시설사업에 4억원을 투자하고, 제주해녀들의 자긍심 고취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기반마련을 위한 제주해녀축제 운영비 2억원을 지원 활성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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