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이 최근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역의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동력 강화와 건강한 협동조합운동 성공사례 구축, 시민, 행정, 기업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출범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이 GCF 사무국 유치로 세계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추진을 주도하는 글로벌 녹색 환경수도로 나아갈 기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5R운동(절약, 재사용, 재활용, 신, 재생에너지, 도시재생)을 통한 녹색실천 운동에 시민의 적극적이고 자발적 노력이 글로벌 녹색 환경수도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협동조합의 적극적인 역할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또 "실업과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복지 수요 증대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방식을 제시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행정지원에 최선을 약속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인천시민들의 1% 조합원화를 목표로 조합원을 확보해 출자금을 모아 공공건물이나 종교시설물 등의 옥상, 주차장 등에 오는 2015년까지 최대 용량 1,000㎾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산된 전력을 RPS(신, 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제도를 이용, 판매해 수익금의 일부는 관리운영과 조합원에게 출자배당을 하고 햇빛기금을 적립해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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