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한정 기자 = 한국사진작가협회는 지난 2일 경희궁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제32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시상식과 서울시사진대전 시상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열린 '제32회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대상은 임성동의 '열반의 꿈'이 차지했다.

▲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재헌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한정 기자
우수상은 김슬기의 '희망'과 반재용의 '비오는 날 동자승 스케치'가 받았으며, 특선은 김용진/천국의 계단, 김정규/농심, 김정이/거리의 이발사, 김정혜/흔적, 문광일/유리명인, 박노성/조롱이 사랑, 박만선/작침의 여정, 서정원/아름다운 길, 선종백/몽환, 송인호/여정, 유영선/삶의 현장 등이차지했다.

이어 윤충희/푸쉬카르페어 2013, 이영식/다례, 이성록/경쟁, 이묘자/크리슈나여! 라데라데-1, 전병희/연놀이, 정동/해녀의 삶, 조기영/세월호의 눈물, 조로옥/설원의 작업, 최덕환/석공, 최윤석/혼, 홍순임/준비중이 차지했다.

▲ 12월 2일 2014년 제32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시상식이 경희궁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다. 김한정 기자
입선에는 가상현 작품을 비롯한 207점의 많은 작품이 선정됐다.

양재헌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은 "우리사진계 선배들이 땀과 열정으로 씨를 뿌린 이래 한국사진의 정신을 이어온 전시회로 결실하여 사진인들의 예술혼을 구현해온 표현 마당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본인이 이사장을 맡고 난 후, 모든 한국사진작가협회원들이 하나가 되어 고질적인 한국사진작가협회의 문제들과 마이너스 살림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말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재헌 이사장은 2013년에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에 오른 후 적자이던 사협을 흑자로 바꾸고 사진작가들이 협회에 참여도를 높이는 등, 한국사진작가협회의 미래를 밝게 해 주고 있다.

한편 이번 제32회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는 총 1169점의 사진작품이 출품됐으며, 출품인원도 609명에 이르는 등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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