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유제창 기자 =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시티타워 건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청라국제도시에 푸른 보석 형상의 높이 453M 전망타워 및 타워 하부의 복합시설 개발이 그동안 힘든 산고 끝에 최근 인천경제청장, LH공사 국책사업본부장 및 이학재 국회의원이 참석,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낸데 따른 것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시티타워는 그동안 시티타워 국제공모, 기본설계, 개발 및 실시 계획 변경, 국토교통부 입찰 방식 심의, 건축 관련 중앙부처 협의, 복합시설 개발사업자 공모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쳤으나 많은 난관에 부딪쳤다.
하지만 지난 5월 산업부 주재 현안회의 개최, 6월 당시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의 LH 이재영 사장 방문 협의 후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이뤄낸 합의 사항이라 더욱 큰 의의를 가진다.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합의 내용은 LH는 개발사업 시행자 지위를 경제청으로 변경해 사업자 공모 권한 및 시티타워 건설비용을 경제청으로 이전하는 등 인천경제청이 모든 권한을 갖고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조만간 LH와 합의 내용을 반영한 사업 협약 체결을 통해 시티타워 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시티타워를 착공 예정이며 시민편의를 위한 청라 호수공원 및 주운수로 조기 인수 등의 조치가 강구될 것으로 보인다.
시티타워는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손색없게 지어야 하는 만큼 사업을 책임지게 될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빠른 시일 내에 아시아 최고의 타워가 건설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해 중앙호수공원과 잘 어우러진 청라국제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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