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이용 유전자 기법 핵심치료제도 곧 개발

▲ 맨 왼쪽 오명돈 위원장, 세번째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사진=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3월 1일 저녁 8시 권영진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대구광역시장)은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방지현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센터 센터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장, 이성구 대구시 의사회 회장, 정호영 경북대병원 병원장, 이경수 영남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교수,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코로나 19 대책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대응 생활치료센터 운영과 관련한 지침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모 기자는 코로나 19 백신은 언제쯤 개발돼 나오는지를 묻자 오명돈 신종감염병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오명돈 위원장의 답변)

먼저 항바이러스 치료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게 갑자기 나온 새로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새로운 바이러스 약을 만드는 것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기존의 약 중에서 바이러스에 맞는 치료제를 찾아서 쓰고 있는데 지금 이 바이러스 경우에도 일부 바이러스 약이 듣는 걸로 알려져 있고 지금 현재도 우리 환자들한테 그런 바이러스 제를 쓰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에이즈 약 중에 칼레트라 항바이러스 제가 있는데 이 약은 과거에 사스, 메르스 같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사용해 본 경험도 있고 동물실험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바이러스 약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환자에게는 필요한 약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경증 환자들은 이런 것을 쓰지 않더라도 잘 낫기 때문에 경증환자들에게는 쓸 필요가 없겠습니다. 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해서 특별히 잘 듣는 약이 있는데 중국에서 임상 실험을 거쳐 4월 말 정도면 나올 것 같습니다. 저희도 임상 실험에 참여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백신은 치료제 보다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2월부터 실험을 시작했고 거기서 나오는 성적이 괜찮으면 5월에 백신 제1상 임상 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순조롭게 진행하면 아마 이번 겨울, 아니면 늦으면 1년 정도 후에는 백신을 개발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백신 말고 감염병을 앓고 나면 면역이 생겨가지고 다시 안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 면역 성분이 우리 혈액의 혈청 안에 항체가 있습니다. 요즈음 유전 공학이 발달했기 때문에 이런 치료에서 회복된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서 그 혈액 속에 있는 면역세포, 안에 있는 항체 만드는 유전자를 특별한 유전자 조작 기법을 이용해서 항체를 다량 생산해 내는 그런 치료제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매우 앞서가는 나라고 이런 것을 많이 생산 할 수 있는 굴지의 바이오 회사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야에서도 지금 이미 항체생산 핵심치료제 개발에 뛰어 들었다는 것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