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가 끝난 후의 류한국 서구청장(사진=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10일 구름이 많이 낀 날씨를 보니 곧 비가 올 것 같은 모양새다. 그렇지만 류한국 대구시 서구청장의 인터뷰 약속을 받고 오전 10시에 집무실에 도착하니 류 청장이 말끔한 양복차림으로 본 기자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정말 온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이었다.

차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동안 서구가 대구시에서 제일 낙후된 지역이었다는 느낌을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 무언가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가 없었다.

따라서 류한국 청장에게 주로 서구의 발전상에 기초해 인터뷰의 내용을 말하고 다음과 같이 질문, 응답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분량 상 2회에 걸쳐 인터뷰 내용을 전하기로 한다.

▲질문

청장님, 이제 민선7기의 1년을 맞이했는데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습니까? 있다면 간략하게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응답

예, 지난 1년간 우리 구는 변함없이 성장과 발전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고 새 희망이 가득 찬 서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습니다.

또한 구도심의 정체된 모습을 탈피하여 희망과 활기를 되찾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도시환경, 경제, 교육, 문화, 체육, 주거 등 구정의 각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표출하고 더 나은 서구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청장님께서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응답

예,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난 4월 18일 서구 주민의 숙원인‘서대구고속철도역’이 기공식을 개최하고 착공했습니다. 2021년 서대구고속철도역이 개통하게 되면 서구를 넘어서 140만 서대구 지역 시민들과 대구의 85%가 집중된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서대구 지역 주민들의 철도 이용이 편리해지고, 서대구역세권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대구 동서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서구지역의 획기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져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

또 지난 1월에 서대구역과 연계된 '대구산업선'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질문

청장님! 그러면 대구산업전이 무엇입니까? 알기 쉽게 말씀 좀 해 주세요

▲응답

예, '대구산업선'은 서대구역과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로 총 사업비 1조2천억을 전액 국비로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2027년 '대구산업선'이 개통되면 광역 연계교통망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산업생산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이 기대됩니다.

인터뷰는 다음 회에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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