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국제뉴스) 김석태 기자 = 짙은 해무에 바다낚시를 나갔던 레저보트가 해상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표류 2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2일 오전 낚시를 위해 충남 태안군 모항항에서 레저보트를 타고 출항한 낚시객 2명이 사고 당일 오후 5시5분쯤 태안군 안도 북동방 2.5해리 해상에서 짙은 안개로 방향을 상실 표류하다 태안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 2척, 민간자율구조선 2척을 현장을 급파해 레저보트 수색에 나서 이날 오후 7시6분쯤 레저보트를 발견 학암포항으로 예인조치 했다.
해경조사결과 이들 낚시객은 70대 노인으로 이들이 타고 있던 레저보트에는 GPS 및 나침반 등 위치를 알 수 있는 장치가 없어 수색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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