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후보자만 선거운동 가능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지역 농수축 조합장 등 선거등록 마감결과 32개 조합에 74명이 등록해 평균경쟁률 2.3 : 1를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제주시 지역 40명, 서귀포시 지역 34명으로 모두 74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한 조합은 5명이 등록한 위미농협이고,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 무투표 조합은 제주축협, 제주시수협, 안덕농협, 남원농협, 서귀포수협 등 5개다.
후보자에 관한 정보는 중앙선관위 및 도선관위 홈페이지와 연결된 조합장선거 특집 페이지에서 선거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선거운동은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가능하며, 공직선거와 달리 후보자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방법은 ▲ 선거벽보․선거공보 ▲ 어깨띠나 윗옷을 착용하거나 소품을 이용한 선거운동 ▲ 전화를 이용해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음성·화상·동영상 제외)를 전송 등이다.
또한 ▲ 해당 조합이 개설․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 등을 게시 ▲ 전자우편을 전송하거나 카카오톡 등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음성·화상·동영상 가능) ▲ 공개된 장소에서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는 3월 2일까지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제출하면 시선관위에서 선거벽보를 3월 4일까지 조합의 사무소에 첩부하고 선거공보는 3월 5일까지 투표안내문과 함께 선거인인 조합원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선거인명부 작성결과 총 선거인수는 10만2559명(한국화훼농협 10명 포함)이나, 무투표 조합의 선거인수 1만6030명을 제외하면 실제 투표에 참여할 선거인수는 총 8만6529명이 될 예정이다.
선거인명부는 오는 3월 3일 확정된다.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조합은 제주감귤농협으로 1만 971명이고, 가장 적은 조합은 추자도수협으로 346명이다.
한편, 농협은 23개 조합에 57명이 등록해 2.5 : 1, 수협은 7개 조합에 13명이 등록해 경쟁률 1.9 : 1, 산림조합은 조합수 2개에 4명이 등록해 2 :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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