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고병수 갑질피해신고센터자문위원장, 이혁재 정의당공정경제민생본부집행위원장, 고은실 정의당도의원, 추혜선 국회의원, 김대원 도당위원장(갑질피해신고센터장), 김점철 갑질피해신고센터부센터장, 구철서 갑질피해신고센터상담실장.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정의당 제주도당이 갑질피해신고센터를 출범했다.

정의당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갑질’로 인해 자영업자와 노동자는 매우 힘든 삶을 살고 있다“며 ”자영업자와 노동자는 자신들의 생존권이 ‘갑’의 손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갑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8년 제주도내 노동자 고용률은 전년 대비 2.4%p 하락했고 취업자 수도 지난해보다 1000명 감소했다”며 “대기업은 계속 배가 불러 가는데 자영업자는 빚과 폐업이 늘고, 노동자는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정의당은 “설 명절이 다가온다. 서민들은 가족·친지를 만나는 기쁨조차 쉽게 누릴 수 없다”며 “자영업자는 대형마트에 명절손님을 빼앗기고, 하도급업체는 공사대금을, 노동자는 임금을 제 때에 받지 못해 귀성을 망설인다”고 밝혔다.

이에 정의당 제주도당 갑질피해신고센터는 “자영업자가 맘 편히 장사하고, 노동자가 일한만큼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출범한다”며 “도내 자영업자와 노동자에게 가해지는 ‘갑’의 횡포를 막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부당한 행정집행으로 인해 피해 받고 있는 도민의 목소리에도 적극 귀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갑질피해신고센터는 “제주의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고 공정한 경제를 뿌리내릴 것”이라며 “자영업자와 노동자가 당당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