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영 의장, 신년기자회견서 "부산혁신 고삐 바짝 당기겠다" 강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의회가 오는 15일 기해년 새해 첫 임시회를 앞두고 '민생 중심' '부산시정 혁신' '현장 중심'이란 2019년 3대 중점의정 방향을 정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시의원들은 1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2019년 부산시의회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혁신의 고삐를 바짝 당기고, 시민의 삶 속에서 성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장은 의정활동 목표로 " '민생 중심' 시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교육격차 해소 등을 중점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정 혁신을 위해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민간보조금 철저한 감시 등을 약속했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위해 각종 간담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새해에는 걱정보다는 희망이, 눈물보다는 웃음이 더 많은 모두가 함께 잘사는 부산을 만들도록 모든 것을 바쳐서 뛰겠다"며 "오직 민생,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6개 상임위도 3대 핵심 의정과제에 역량 집중
6개 상임위원회도 이날 3대 핵심 의정과제를 선정·발표하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지방 자치분권 실현, 부산시 채무 감축 및 재정 건전화 대책 마련,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정착 등에 나선다.
◊경제문화위원회= 문화관광 통합 콘텐츠 개발 및 체류형 관광체계 구축, 소상공인 생활안정 강화, 남북교류·북방경제·남방경제 선도도시 도약 등에 집중하고, 복지환경위원회는 복지정책 시민체감도 제고, 부산시 도시공원 일몰제 대책, 맑은 물 확보 및 취수원 다변화 등에 나선다.
◊해양교통위원회= 해양자치권 확보 및 해양산업 육성, 남북교류협력과 관련한 해양·물류 역할 수행, 대중교통 지원금 건전화 및 효율적 여건 조성 등을 추진하고, 도시안전위원회는 도시안전관리체계 재정립, 미래지향적 도시계획 추진 등에 나선다.
◊교육위원회= 민주시민포럼 개최, 미래교육 활성화 ,교육격차 해소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오는 21일 '부산시의회 3대 특별위원회 2019년 활동계획'과 28일 '부산시의회 시민소통 강화 방안'을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부산시의회는 그동안 '보수텃밭' 부산의 지역주의로 인해 보수정당 절대다수로 구성됐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47석 가운데 41석을 차지하는 큰 변화를 이뤄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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