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 분위기를 쇄신 차원으로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 대사를, 정무수석비서관에 강기정 전 의원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윤도한 MBC 논설위원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참모진 2기 인사를 단행했다.
노명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원조 친문'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1957년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17대,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 현 주중화인민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이다.
강기정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지낸 '친문 인사'로 꼽히고 있으며 1964년생,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 전남대 전기공학과, 전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제17대,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1961년생, 서울 출신으로 서라벌고,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MBC 사회1부 부장대우,MBC 문화과학부장, MBC 로스앤젤레스 특파원, MBC 논설위원이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1985년 MBC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30년 이상 정통 언론인 출신이며 김장겸 사장이 해임 후 2017년 11월 MBC 사장에 공모하기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2기 청와대 참모진이 배석할 예정인 가운데 춘추관장 일부 비서관 인사와 함께 백원우 민정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등 총선 출마 예정자와 의전비서관, 국정홍보비서관 등 인사도 순차적으로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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