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문학가로 등단한 안 장자씨.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에서 하랑유치원을 운영하는 안장자(여,58) 군산하랑유치원 이사장이  오늘의 한국문학을  이끌고 있는 종합문예지인 '대한문학'의 신인문학상(아동문학부분)을 수상했다.

이번 신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국화꽃과 벌'은 친구하지 않으려는 아이들과 꿀벌의 마음을 잔잔하게 에피소드로 담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을 맡은 심사위원들은 "모든 글 쓰는 사람들이 간직해야 하는 순수한 마음과 기본이 튼실하고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많은 작품을 기대 한다고 호평했다

아동문학가로 등단한 안장자씨는 이번 소상 소감에서 "유치원 이사장으로 하루 일과의 시작과 끝을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우리 어린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해 주면 좀 더 즐겁게 지낼 수 있는지를 항상 생각해왔다"며 "내가 쓴 동화들을 읽고 어린이들이 미소 지을 수 있다면 더 없이 기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작가는 "아직은 모든 것이 서툴러 많이 부족하지만 점점 나아가 아이들의 마음과 어른들의 마음이 소통할 수 있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 장자 이사장은 교육학박사로 현재 군산교육지원청 민관협력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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