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뉴스) 강모종 기자 = 울산의 영산스님, 제주도의 무속인 박현, 광주의 역학인 성우인 등 3명의 공저로 나온 '잘먹고 살 사는 사주학'이라는 특이한 제목으로 출간됐다.
일반 역학서와 차이는 없지만 여자의 자궁에 관한 풀이와 대학입시에 관한 부분이 나름 특이하다.
책의 말미에 "상담자가 남이 아니라 나의 형제 부모라고 생각하면서 어떻게 해야 어려운 일을 풀어갈까 라고 마음을 가질 것"이라는 감정시 주의사항 3번째 항목과 "입으로 지은 죄가 큰데 큰 죄를 짓지 않으려면 깊게 생각하고 무겁게 상담하며 개인의 이익을 위해 거짓상담을 하지 말 것"이라는 8번째 항목도 눈에 들어온다.
이런 식으로 책의 말미에 11개 항목의 감정시 주의사항을 덧붙였다. 오랜 사주상담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런 문구는 "올바른 역술인이 되라"는 뜻의 영산스님의 당부이고 경구이기도 하다.
서울 대양미디어 출판사에서 펴냈으며 가격은 5만원이다.
강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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