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의원총회서 결의...7월 3일 본회의서 공식 선출

▲ 김태석 11대 전반기 제주도의회 의장 예정자.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도의원정수의 67%를 차지한 가운데 제11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의 김태석 의원(노형동 갑)을 합의 추대키로 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27일 제주시 조천읍 더아트스테이 제주함덕호텔에서 당선자 의원총회와 워크숍을 열고 김태석 의원은 전반기 도의장으로 결정했다.

또한 민주당은 야당과 협상을 이끌 원내사령탑에 김경학 도의원(구좌․우도면)을 선임했다.

민주당은 4선에 성공한 좌남수 의원(한경·추자면)과 3선에 성공한 김태석(노형동 갑), 김희현(일도2동 을) 의원 등이 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였다는 것.

좌남수 의원은 그동안 ‘최다선·연장자 우선’이란 관례를 요구한 반면 김태석·김희현 의원 간 조율이 늦어져 진통을 겪었다.

3선인 박원철·김용범·윤춘광 의원 등은 이번 의장선출에 도전장을 내밀지 않았다.

한편 11대 제주도의회의 전체 의원정수는 43명으로 더불어민주당 29명(비례 5명), 자유한국당 2명(비례 1명), 바른미래당 2명(비례 1명), 정의당 1명(비례), 무소속 4명 등이고 정당에 소속되지 않는 교육의원은 5명이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4일 회기로 제361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2명을 선출한다. 또한 의회운영, 행정자치위, 보건복지안전위, 환경도시위, 문화관광체육위, 농수축경제위, 교육위 등 7개 상임위 위원장도 함께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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