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결과 현지 시정조치 68개소, 보수.보강 73개소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을 마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73개소 중 53건은 정비 중에 있고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또한 20건은 향후 국비절충 등 예산을 확보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68일간 교량, 터널, 다중이용시설, 급경사지 등 총 1442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시민현장관찰단, 안전관리 자문위원과 초등학교 안전점검단에서 안전점검에 함께 참여했다.
점검결과 총 1442개소 중 현지 시정조치 68개소, 보수·보강 73개소로 최종 집계됐다.
현지 시정조치는 대형공사장 가설울타리 고정, 노후된 비계 및 동바리 교체, 출입구 앞 적재물 제거 등 관리주체에게 시정조치토록 현장 계도 조치했다.
보수·보강은 벽체일부 균열, 낙석발생 우려지역, 노후 콘크리트에 철근 노출, 구조물 부식 등 발견돼 현재 시설관리부서에 조치 중에 있다. 소규모 교량 등은 2019년도 국비절충 등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요양시설은 안전관리 자문위원과 함께 직접 방문해 화재 발생 시 방화문 작동여부와 방화셔터 출입문에 적재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애로사항 청취 등 실질적인 안전관리에 기할 수 있도록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또한 동홍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점검단을 구성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참여하도록 해 안전사고 예방 초석을 다지고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
관계자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진단결과 지적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이 안전한 서귀포시에 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나연 기자
kys74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