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과 정의당의 공통분모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장병완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조명곤 통일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화당 4.27 남북정상회담 성공 및 한반도 평화체제구축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4.27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을 대변하듯 민주평화당 정대철 상임고문을 비롯해 천정배, 이용주, 김경진, 정인화, 윤영일, 유성엽 의원과 정의당 김종대 의원, 자유한국당 정양석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 등 바른미래당을 제외한 모든 당에서 참석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축사에서 " 오늘 바쁜 일정에 이 자리 함께 해주신 통일부 조명균 장관님께 먼저 감사인사를 드리고 우리 박지원 의원님, 정동영 의원님이 앞서서 통일에 큰 물꼬를 터주신 두 분의 귀한 경험의 이야기들 또 지혜를 누릴 수 있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사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자는 논의가 진행이 될 때, ‘왜 우리가 이것을 해야하는가’, ‘왜 우리가 공동교섭단체를 구성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이 고민의 답을 준 핵심적인 이유가 바로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금 모두 다 정치권 안에서 이 문제에 목소리를 하나로 합치고 함께 힘을 똘똘 뭉쳐도 부족할 마당에 여러 다른 의견들과 또 우려할만한 상황이 펼쳐질 때, 두 당이 조금이라도 힘을 합쳐서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공동교섭단체의 큰 의미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끝으로 "국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데 어느때 보다도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가 지속적으로 드렸던 말씀이 이 문제만큼은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들의 생명과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유지해나가는 그 어떤 당론보다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각 당이 이해관계를 조금씩 내려놓고 이 문제만큼은 똘똘 뭉쳐서 해결하자"고 호소했다.
이형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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