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해결 화해와 상생 정신으로 해결...4.3공약도 발표
4.3 70주년을 맞아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애도 전해

▲ 제주도교육의원 제주시 서부권 김창식 예비후보.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 서부권 교육의원 김창식 예비후보는 1일 4.3 70주년을 맞아 “학교에서의 올바른 4·3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4.3을 해결하자”고 밝혔다.

김창식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4·3에 대한 학교교육은 매년마다 1회성 교육으로 진행되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4·3에 대한 교육이 잘 되고 있다는 답한 응답이 5.4%에 지나지 않아 제주4·3교육에 대한 개선방안이 시급한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4.3의 전국화와 세계화와 더불어 4.3의 내면화와 지역화를 위해 학생들의 착실한 교육 및 사업들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 교육과 인간의 존엄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되어야 할 것”이라며 “그리해 올바른 정체성을 지닌 청소년들로 성장하도록 교육의 힘을 결집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4·3 수형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정부 차원의 추가 진상조사 ▲4·3 유적지 보전 구체화 ▲4·3 트라우마 치유사업 추진 ▲올바른 4.3교육을 통한 4.3 지역화. 내면화 완성 등”을 공약했다.

그리고 그는 4.3 희생자 중 15세 이하 아동에 대한 특별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김창식 예비후보는 “제주의 4·3사건은 제주지역에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를 가져왔다”며 “제주도민들은 당시의 아픔과 상처를 쉽게 잊을 수가 없다. 특히 가족을 잃거나 직접 신체적 물질적 피해를 당한 분들은 정신적으로도 심한 고통을 받으며 한 많은 세월을 지나 왔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4·3특별법이 발효되면서 이로 인한 반목과 갈등의 역사를 청산하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은 다행스런 일"이라며 "올해는 4·3사건이 발생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성숙된 지혜로 서로 용서하고 화합을 이루어 미래를 위해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제주도가 2005년 1월에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한 것도 이러한 염원으로 평화로운 제주를 이루어 나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는 것”이라며 “4.3 70주년을 맞아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애도를 한다”고 말하며 지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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