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 묵호항 중앙부두 광장에서 준공식 행사

(동해=국제뉴스)김현주 기자 = 동해시 묵호항 항만 기능 강화와 친수 공간 조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1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묵호항 재창조 1단계사업이 완료돼 13일 오후2시 묵호항 중앙부두 광장에서 준공식 행사가 열렸다.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묵호항은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신축, 묵호항 중앙부두의 시민 친화 공간으로의 변화, 파제제 조성을 통한 항만기능의 회복 등 개항 이래 유례없는 변화를 거듭하게 됐다. 이에따라 어항구라는 낡은 이미지를 벗고, 해양관광 거점항 도약이라는 또 다른 역사의 서막을 예고했다.
묵호항 재창조(제1단계) 사업의 일환인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이전 신축 공사는 지난해 12월 준공된 뒤 지난 1월 터미널 사용승인이 완료됐다.
그간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은 동해~울릉도 간 여객선 출항지인 묵호항 중앙부두가 보안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여객선을 이용하려면 부득이 보안 구역이 미 지정된 항만 최남단 부두로 이동해야 했다.
지난 2016년 10월 착공해 약 1년에 걸친 공사 끝에 준공된 여객선 터미널은 여객선사인 정도산업(주)이 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동해시 묵호항 중앙부두에 건립했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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