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제주도지사 후보적합도, 원희룡 지사 27.7% 1위...민주당 내 후보적합도 문대림 34.3% 1위, 김우남 21.0%
교육감 후보적합도, 이석문 현 교육감 34.6%, 김광수 의원 17.3%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유리의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문대림 캠프의 정면돌파가 먹히며 여론조사 3자 가상대결에서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처음으로 오차범위내 초박빙 우세를 보여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4일 1일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제주지사 후보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가 차기 제주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27.7%로 1위를 차지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오차범위내 열세를, 양자대결에서는 오차범위 외 열세를 나타냈다.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는 오차범위내에서 박빙 우세를 보였다.

이에 향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결정에 따라 더욱 치열한 부동층을 선점 등을 위한 정책과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내 후보적합도에서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34.3%로 21% 얻은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제주도지사와 함께 치러지는 차기 제주교육감후보 적합도에서는 현 이석문 현 제주교육감이 34.6%로 1위를 차지했으며, 김광수 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은 17.3%였다.

6월13일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참여 의향에 대한 질문에 제주도 응답자의 95.4%가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76.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 차기 제주도 지사 후보적합도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 27.7%로 1위,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21.1%로 2위,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2.5% 3위

오는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차기 제주지사 후보적합도에서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가 27.7%로 후보적합도 1위로 나타났으며, 2위는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21.1%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2.5%,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3.0%, 강기탁 전 민변 사무차장이 2.9%,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2.7%, 고은영 제주녹색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운영위원장이 1.3% 순이었다.

■ 차기 제주지사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적합도
 -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34.3%로 1위, 김우남 전 최고위원 21.0%
 
차기 제주지사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적합도에서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대림 전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내 제주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34.3%로 21.0%를 얻은 김우남 전 최고위원을 13.3%P 앞섰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내의 후보적합도에서는 문 전 비서관이 42.3%, 김 전 최고위원히 24.2%로 두 후보간의 격차가 18.1%P로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3자 가상대결 (제주도)
 -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따라 가상대결 승부 엇갈려
 -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출마 시, 원희룡 도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승리
 - 김우남 전 최고위원 출마 시, 원희룡 현 도지사와 오차범위 내 접전

□ 가상대결 1
"바른미래당 원희룡 35.9% VS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34.8% VS 자유한국당 김방훈 4.8%"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바른미래당 후보로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 자유한국당 후보로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출마했을 경우 바른미래당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가 35.9%로 오차범위내 초박빙으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4.8%로 자유한국당 김방훈 4.8% 순이다.

□ 가상대결 2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39.4% VS 바른미래당 원희룡 34.1% VS 자유한국당 김방훈 4.8%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바른미래당 후보로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 자유한국당 후보로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출마했을 경우,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39.4%로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지사와 오차범위내 초박빙의 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양자 가상대결
 -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따라 양자 가상대결 승부 엇갈려
 -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출마 시, 원희룡 도지사에게 오차범위 밖 승리
 - 김우남 전 최고위원 출마 시, 원희룡 현 도지사와 오차범위 내 접전

□ 가상대결 3
"바른미래당 원희룡 39.4% VS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37.5%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우남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바른미래당 후보로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의 출마한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바른미래당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가 39.4%로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전 최고위원에게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두 후보간의 격차가 1.9%P 오차범위내의 접전이었다.

 
□ 가상대결 4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43.1% VS 바른미래당 원희룡 35.9%"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 바른미래당 후보로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의 출마한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43.1%로 35.9%인 바른미래당 원희룡 현 제주도지사에게 오차범위 밖의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비서관은 양자 가상대결에서 20~40대 세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당후보 투표 선호도
 더불어민주당 57.9%, 자유한국당 7.5%, 바른미래당 7.3%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 57.9%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하였으며,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7.5%에 그쳐 오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이어 '바른미래당 후보' 7.3%, '정의당 후보' 2.7%, '민주평화당 후보'는 0.6% 순으로 조사됐다.

 

■ 차기 제주도 교육감 후보적합도
 - 이석문 현 제주도 교육감 34.6%, 김광수 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17.3%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차기 제주도 교육감 후보적합도에서 이석문 현 제주도 교육감이 34.6%로 1위를 차지했다. 김광수 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17.3%로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제주도 거주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3월 4일 1일간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 79.3%와 유선전화(RDD/20.7%)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7.4%(유선전화면접 9.5%, 무선전화면접 22.2%)다. 2018년 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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