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설을 맞아 제주시 관내 각 마을별로 주민과 귀성객이 함께하는 합동세배(신년하례회)가 개최되고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지신밟기, 마을포제 등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동세배는 설날인 2월 16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월 18일까지 읍면지역은 리 단위로 동지역은 자연마을별로 마을회 또는 청년회·부녀회 주관으로 개최해 동네 어르신들께 세배를 드리고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오는 18일 오전에는 하귀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영모원에서 4.3 희생자 등에 대한 위령제가 거행될 예정이다.

또한 14일 에월읍 광령3리 마을포제를 시작으로 2월 말일까지 90여개 마을에서 무사안녕, 풍어·풍년을 기원하는 마을포제, 풍어제, 당제 등을 봉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합동세배 및 마을포제 등 주민 화합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에 연고가 있는 간부 공무원들이 마을을 방문해 시민 화합을 위한 대화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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