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메르스 등 해외유입 및 신종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3층의 생물안전연구동을 지상 6층 총 연면적 1040.1제곱미터로 증축 완공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외여행과 기후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신·변종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과 조기 대응을 위해 감염병 검사실 등을 갖춘 연면적 617.1제곱미터가 늘어난 총 1,040.1제곱미터의 생물안전연구동을 올해 12월 증축했다.
생물안전연구동 증축으로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해외유입 감염병검사, 탄저균 등 생물테러 병원체 감시, 법정 감염병 병원체 진단확인, 감염병 조기대응을 위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관되는 항생제 내성균 감시, 진드기매개뇌염 및 A형 간염 등의 진단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지역 내 감염병 유입 확산방지를 위해 감염병진단거점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기인하여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해서도 능동적인 감시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백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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