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만에 직선제' 오는 21일... 군산대 총장 선거 5파전 치열

▲ 사진 왼쪽부터 나인호, 고승기, 이연식, 김형주, 곽병선 교수(후보기호순)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직선제로 부활한 제8대 군산대학교 총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군산대학교는 이번 선거를 위탁받은 군산시선관위가 지난 7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나인호(52, 중앙대 대학원졸, 공학박사)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고승기(59, 서울대졸) 기계융합시스템공학과 교수▲이연식(59, 전북대대학원졸, 공학박사) 컴퓨터정보공학과 교수▲김형주(57, 일 히로시마대학원졸, 공학박사) 토목공학과 교수▲곽병선(58, 원광대대학원졸, 법학박사) 법학과 교수 등 5명이 최종등록했다.

이번총장 선거는 오는 21일 치러지며 후보자들은 8일부터 20일까지 앞으로 13일 동안 후보들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현 군산대학교 나의균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 28일까지다.

대학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로 대학의 자율성 확보, 입학정원 감소로 인한 재정대책수립, 추락하는 대학 위상 회복 등을 우선 꼽고 있다.

[다음은 총장 후보 이력]

▶ 나인호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나 교수는 전주고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창업보육센터장, 국제로터리3670지구 군산중앙로터리 회장을 역임했다.

▶ 고승기 교수 기계융합시스템공학과 교수
고 교수는 전주고와 아이오와대학(University of Iowa) 대학원에서 기계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교무처장과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했다.

▶ 이연식 컴퓨터정보공학과 교수

이 교수는 전주신흥고를 졸업하고 전북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학생처장과 정보전산원장을 역임했다.

▶김형주 토목공학과 교수

김 교수는 군산고를 졸업하고 일본 히로시마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기획처장을 역임한 뒤 현재 두뇌한국21 새만금 글로벌 인재양성사업팀장을 맡고 있다.

▶곽병선 법학과 교수

곽 교수는 군산동고를 졸업하고 원광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교무처장과 한국법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들 후보는 지난 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 군산대 총장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이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난 9월19일 “공명선거 다짐 서약" 선거법 안내 설명회을 듣고있다.

후보자들은 13일까지 군산시선관위에 선거공보물을 제출해야 하며, 14일 오후 4시10분 후보자별 15분 씩 합동연설회를 하게 된다.

후보자 공개토론회는 선거일 하루 전인 20일 오후 4시10분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선정한 공통질문과 후보자에 대한 자유질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는 21일 오전 9∼11시 군산대 인문대학 1132호에서 총유권자수 교수 340명, 교직원 214명, 학생 71명 등 총 625명이 참여해 1차 투표를 실시한다. (단 이번선거에서 조교는 제외됐다)

이어, 상위 다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오후 2∼4시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되며, 이중 최다득표자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정 교과부에 추천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군산대 총장선거 총장의 임기는 2018년 3월1일부터 2021년 2월28일까지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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