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공무원들 사이에 키워드는 청렴이다.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밝아 탐욕이 없음을 말한다.
일찍이 황희 정승은 높은 관직에 있으면서도 입을 옷은 한 벌, 집은 비가 샐 정도로 절제된 생활을 하였고, 다산 정약용 선생은“청렴은 수령의 본분이고, 모든 선의 원천이며 덕의 근본이니 청렴하지 않고 수령 노릇을 할 사람은 없다”고 했다.
옛말에“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윗물 아랫물 모두 맑아야 한다.
어느 조직이든 진정한 리더는 청렴과 책임감을 가지고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해 그 조직의 비전 및 미션, 그리고 공동의 목표를 추진할 자격이 있어야 한다.
청백리(淸白吏)는 맑고(淸), 깨끗한(白) 관리(吏)를 말하는 것으로 지금으로 본다면 공직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고, 부정하게 재산을 모으지 않는 청렴한 공무원을 일컫는다.
우리는 예로부터 영명한 지도자와 청백리 충신들이 많은 나라는 흥하였고, 탐관오리나 간신들이 설치게 되면 나라가 쇠하였음을 동서고금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다.
부패한 공직자는 나라와 사회를 병들게 할뿐만 아니라, 공직자 한사람의 잘못이 전체 공직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제 사회에서 국가 신뢰도까지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에 공직자 개개인의 발전과 국민 생활 향상, 나아가 국가 발전을 위해 공무원 사회는 그 어떤 조직보다 깨끗하여야 하고, 윗물뿐만 아니라 아랫물까지 모두 맑아야 한다.
비리나 부패는 어떠한 이유로든 합리화 될 수 없으며, 청렴과 책임감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왜냐하면 비리나 부패는 공공의 적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 나를 비롯한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청렴지수는 높이고 부패지수는 낮출 때 비로소 선진국과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 고위 공직자들의 청렴이 모든 공직사회 청렴 확립의 초석이 될 것이다.
김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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