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거일 작가가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15일 대구시 수성구 고산1동 고산도서관에서 복거일 작가를 초청해 '사드에 대한 중국의 태도'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가 개최됐다.

주민들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붐볐던 주민들의 열기로 강연회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복거일 작가는 우선 "간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6년동안 버텨오면서 한시도 긍정적이며 희망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복거일 작가의 강연내용은 중국의 전반적 정책, 사드에 대한 중국의 태도를 설명하면서 최종단계 고고도 사드의 성격, 중국의 협상방식,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개발에 대한 중국의 막중한 책임 등을 구체적이며 논리적인 명료성을 가지고 역설했다.

그는 1시간가량의 특별강연을 하는 과정에서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다양한 견해가 표출되고 있으며 청년들을 믿고 희망적인 태도를 가지면 한국은 희망적"이라고 전했다.

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청년들이 스스로 보고 비교·경험하는 과정에서 '이건 아니다'라는 것을 점차 분명하게 깨달아 갈 것이기 때문에 언제나 희망적이며 낙관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 위원장은 기립박수를 치고 참석한 사람들을 일일이 안내하면서 복거일 작가가 쓴 ‘한반도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라는 저서에 자필사인을 받도록 손수 안내했다.

그의 그런 모습은 한 인간으로서 따뜻한 인간애를 느끼게 했으며 직접 복거일 작가와 단체사진을 찍도록 부탁하는 모습은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녹이기에 충분했다.

복거일 작가가 암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책을 많이 집필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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