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선형 기자 = 기아자동차 K7 운전자 A씨(56·대전시 서구)는 최근 차량 부품 결함으로 인해 황당한 상해 피해를 입었다.
A씨는 2일 세종시 전의면 소재 모 식당 앞에서 주차한 뒤 차 문을 열기 위해 운전석 쪽 문 이너 핸들(Inner handle)을 당기려다 손가락이 찢어지는 상해를 당했다.
A씨는 사고 후 2시간 가량 지혈에도 불구하고 손가락 부위에서 나오는 피가 멈추지 않자 병원을 찾아 봉합 치료를 받았다.
이날 상해 사고는 K7 차량 운전석 쪽 문 이너 핸들의 크롬 도금 부위가 날까롭게 들떠 있어 발생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날 A씨의 신고에 따라 방문 조사한 결과 이너 핸들의 크롬 도금 부위 결함이 상해 사고 원인인 것을 확인했다.
기아자동차 한 관계자는 "해당 부서 자체 정밀 조사를 거쳐 이너 핸들 크롬 도금 결함 발생 원인을 파악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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