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국제뉴스) 김준서 기자 = 파리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은 유명 백화점 2곳에서 스마트폰 앱 위챗(WeChat) 페이를 이용하여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갤러리 라파예트 그룹(은 9일(현지시간)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점과 베 아슈 베(BHV) 백화점 마레점에서 위챗페이 결제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IT 기업 텐센트가 제공하는 위챗은 올해 초 기준 월평균 9억 3,8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위챗페이는 위챗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앱과 연결된 은행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으로 중국에 2014년 도입됐고, 이후 2016년부터는 사용범위를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갤러리 라파예트 그룹은 "중국 방문객들에게 자신의 스마트폰을 직접 사용하여 좀 더 쉽고 편안하며 안전한 결재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의 쁘렝땅(Printemps) 백화점은 다른 중국의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를 도입했다.
김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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