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인덕 기자 = 최근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로 부동산 분양시장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 등 선진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의 증가 등 불안 요소가 상존해 있지만 국내 거시경제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분양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아파트 분양시장은 수도권 내 주요 분양 유망 지역으로는 위례신도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GTX 개통 호재가 있는 고양 일산, 신분당선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삼송지구, 5호선 연장 추진이 되는 미사지구 등이 지방에서는 대구와 세종시, 혁신도시 등의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살아나고 집값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요소가 줄면서 김포, 일산, 남양주 별내지구, 송도국제도시 등 미분양 아파트 시장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침체되었던 상가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아파트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상가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규제가 풀리는 지식산업센터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임대규제폐지가 논의됨에 따라 올 상반기 산업집적화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이 개정될 예정에 있다.

그동안 암묵적으로 분양을 받아 임대를 놓았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지식산업센터가 임대투자가 활성화를 띌 것으로 전망되어 진다. 송파 문정지구, 영등포 문래동 등이 지식산업센터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송파 문정지구의 경우 최첨단 지식산업센터와 신흥 오피스텔 촌 조성, 문정 법조단지 등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상가도 덩달아 인기가 높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명동·강남역 일대, 신흥 오피스텔 촌이 조성되는 당산역 일대, 서울 G밸리 등 직장인 임대수요가 풍부한 대림역 등에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분양시장이 꾸준한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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