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운영하는 청년다락이 8월 1014명이 이용하는 등 작년 12월 개소이후 처음으로 월 이용객이 천명을 넘어섰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청년다락’이 올해 8월말 현재 누적 이용자가 6051명에 달하는 등 도내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했다고 밝혔다.

청년다락은 청년활동 및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도내 청년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제공코자 조성된 곳이다.

작년 12월 19일 ‘미완성 공간을 청년이 채워가다’ 라는 주제로 청년들이 주도해 기획‧진행한 청년다락 개소식를 갖고 12월에 117명의 이용자를 시작했다.

이어 2017년 1월 445명, 2월 675명, 3월 872명, 4월 820명, 5월 557명, 6월 709명, 7월 959명으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다 8월에는 1014명이 방문했다.

청년다락 이용자를 목적별로 분석해본 결과 기업면접 대비 등 취업준비 모임이 1129명 1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외국어회화‧자기계발 등 스터디 활동 957명 16%, 취미·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활용 820명 14%, 제주청년원탁회의 및 청년단체 활동 762명 12%, 청년사업 설명회 및 기타 회의 674명 11%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 시간대별로 청년활동이 가장 활발한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사이의 이용자가 1938명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터디 활동이 많이 이뤄지는 오전 10~12시 1324명 22%, 오후 2시~오후 4시 1172명  19%, 12시~오후 2시 929명 15%, 오후 4시~오후 6시 461명, 8% 등 순이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과 더 소통하며 청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운영상의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취업·문화·생활정보 등 다양한 정보 취득 공간, 청년중심의 자생적 커뮤니티 운영 및 강연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청년복합공간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