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태 부지사,“도민불편사항 즉시 개선 불편최소화 하겠다” 약속

▲ 28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대중교통 도민불편에 대해 브리핑하는 전성태 행정부지사(사진 오른쪽).오정훈 교통항공국장(사진 왼쪽)이 배석했다.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30년만의 대중교통 전면개편 홍보에 대해 전면에 나선 가운데 제주도는 26일 대중교통 전면개편에 따른 도민들의 2일간 276건의 불편사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시간표 미비치 등 정류장시설(노선표시 전광판 포함) 유형이 87건 31.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노선불만 74건 26.8%, 버스시간 부정확 등 42건 15.2%, 개편내용 문의 등 40건 14.4%, 운전자 불친절 등 16건 5.7%, 교통복지카드 9건 3.2%, 요금관련 8건 2.8% 순이었다.

개편일인 26일 120번 콜센터 전화상담은 지난주 673건 대비 1043건 62%가 증가했고 이중 1228건 73%가 교통관련 상담이었다.

이에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을 찾아 대중교통 전면개편과 관련해 도민 불편사항을 공개하며 즉시 개선해 도민불편 최소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부지사는 "버스기사들이 노선숙지가 잘 안됐다. 시간표 등도 미비치돼 오전중에 다 개선했다"며 "비가림없는 정류장이 40%나 된다며 점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대중교통 전면개편에 대한 시험무대가 펼쳐져 오전 상황은 무난하게 상황이 전개돼 고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는 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8일부터 9월 1일까지 5일간 41개 읍면동 3135개 전(全) 정류소에 도청, 행정시, 읍면동 공무원을 배치하고 대중교통 체계 개편 사항, 노선번호 안내, 출․도착 시간, 환승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道는 1213명의 도민 모니터링단과 149개 노선 버스탑승 현장의 공무원 모니터링을 함께 병행하며 현장에서의 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